노영민 독주 이어질듯
윤갑근 불출마 선언

 

 

오는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북도지사 후보 가운데,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2.1%의 지지율을 보이며, 김영환 전 의원(10.3%)을 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. 11.3%를 기록한 윤갑근 전 위원장은 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.

 

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특히 40(33.9%)30(25.3%), 진보층(39.9%)과 중도층(22.7%), 사무/관리/전문직(27.8%)과 판매/생산/노무/서비스직(24.6%), 자영업(23.4%)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윤갑근 전 위원장의 불출마로 김영환 전 국회의원(10.3%)이 뒤를 이었으며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(9.9%), 한범덕 현 청주시장(7.7%), 곽상언 변호사(7.3%), 오제세 전 국회의원(6.8%)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.

 

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서도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30.0%로 한범덕 시장(15.2%)을 약 2배 차로 따돌리며 크게 앞섰다. 곽상언 변호사는 14.5%를 보였다.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절반에 가까운 44.5%를 획득했고 한범덕 시장이 9.5%에 그치는 등 나머지 예비 후보들도 각각 한 자릿수 응답을 얻었다.

국민의힘 '충북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인물' 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의 응답 비율이 16.1%로 가장 높았으며 이혜훈 전 의원이 13.1%, 박경국 전 차관과 오제세 전 의원, 윤갑근 전 위원장이 각각 12%대를 기록했다.

 

 

충청북도의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 기준으로 ‘인물과 능력’(28.9%)과 ‘소속 정당’(20.4%)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. 이어 ‘정책 및 공약’(17.4%), ‘지역 기여도’(11.8%), ‘도덕성’(9.2%), ‘당선 가능성’(5.2%), ‘주변의 평가’(2.9%)의 순으로 조사됐다.

 

 

한편 충북권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7.0%, 국민의힘이 36.2%로 진보층이 0.8%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.

이번 조사는 미디어헤럴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4일(월)에서 5일(화)까지 이틀간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3,9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804명이 응답을 완료, 5.8%의 응답률을 나타냈다.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(ARS) 조사로 가상번호 및 무선(80%), 유선(20%)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.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, 연령,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 ±3.5%p이다.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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